[더뉴스-더넓은세계] 트럼프, 탄핵은 꽃길?...권력 쥔 인권투사 '수치의 배신' / YTN

2019-12-20 7

■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소폭 상승했습니다. 막말 정치인에 독불장군인 트럼프, 거칠 게 없어 보입니다.


거칠게 없는 정치인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국가 자문입니다.

한때 인권과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그녀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공개석상에서 집단학살을 저지른 군부를 두둔했습니다.

권력을 잡은 수치의 배신,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에서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원곤]
안녕하세요.


트럼프 탄핵소추안, 하원에서 통과한 다음에 지지율이 확 더 올랐다고 해요. 의외네요.

[박원곤]
이변은 없었습니다.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하나도 안 나왔고요.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일부 이탈표가 있었죠. 압도적으로 통과가 됐고.

워낙 하원 자체에서는 민주당이 과반수를 갖고 있었고 탄핵에 필요한 표수가 과반수를 넘으면 되니까 이것은 통과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체적으로 9월 24일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위원장이 탄핵을 시작하겠다라고 절차를 시작한 그쯤만 하더라도 한 과반수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점점점점 줄더니 결국 탄핵이 통과가 됐는데도 오히려 트럼프에 대한 지지는 조금 더 높아지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 오차범위 내에 붙어 있기는 합니다.


아직 오차범위군요.


청문회 자체가 주목을 받지 못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박원곤]
그렇습니다. 공개청문회도 했고 상당히 중요한 증언들도 적지 않게 있었는데 기대만큼 그렇게 시청률이 나오지는 않았더라고요.

미국 정치에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나타나면서 현상인데. 이른바 트럼프 지지세력이라고 하는 차돌지지층이 있습니다.

약 43%로 우리가 추정을 하는데 이 43%는 트럼프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무조건 트럼프를 지지하는 층이고요. 부동층은 한 10%밖에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청문회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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